지난 주 토요일(5월19일),서울시 대학검도연맹전이 과학 기술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총 3개의 코트 중, 제3경기장에서는 주임심판을 비롯해서 심판 전원이 여자심판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도맡아 시합을 진행했답니다.
한국 검도 사상 최초로 시행된 일입니다.
역시, 서울특별시 검도회는 특별합니다~!!!
수 많은 고참 7단들을 제쳐두고 신참 7단을 주임심판으로 세운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신 분도 계셨다는군요.
당연히 그럴것입니다. 일리있는 이의이구요.
여기에 대해 서울시 선임부회장님께서는 여자 검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자 사범들의 설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불구하고 고정관념을 탈피하신 합리적인 말씀에 가슴 깊이 존경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물론 선생님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서울시 회장님을 위시해서 전체 집행부의 동의가 있었기에 추진된 일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여자검도인의  저변 확대와 질적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심판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서 언젠가는  여자 명심판들과 주임심판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주임심판을 보면서 느낀것은 주임심판의 자리가 결코 편안한 자리가 아니었다는것입니다.
겉보기에는 가만히 앉아만 있는것으로 보였는데, 경기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그 코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신경을 기울이고 집중해야 하는 최고의 정신 노동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점심을 먹는 시간외에는  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심판으로 오신 아홉 명도 다들 경력들이 많아서 전체 경기를 아무탈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참가하신 여자 심판들과 서울특별시검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
#앞서가는서울, 특별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검도회는 더욱 특별합니다~!♡!
#SpecialCitySeoul. #SeoulCityKumdo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