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검도회] 유재주 장편역사소설 『초한지』출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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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특별시검도회 작성일05-03-16 조회2,561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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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이면서 한얼검도관 관장, 대한검도회 이사 인 유재주 관장이 장편역사소설인 『초한지』를 출간하였습니다
유재주 장편역사소설 『초한지』
랜덤하우스중앙 발간|유재주 지음|전 5권|신국판|각 권 8,500원
유재주의 초한지(楚漢志) 출간
천하를 놓고 벌이는 유방과 항우의 대 혈투!
「공명의 선택」, 「평설열국지」의 작가이자 얼마 전 「조선검객 무운행장기」를 출간한 바 있는 중견작가 유재주(한얼검도관 관장)씨가 이번에는 유방과 항우의 대혈투를 그린 『초한지(楚漢志)』를 펴냈다.
초한지에는 천하쟁패를 꿈꾸는 수많은 호걸들이 등장한다. 영웅의 삶을 꿈꾸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풍운아들, 초한지는 그들 중에서도 유방(劉邦)과 항우(項羽)의 삶에 초점이 맞춰진 소설이다.
『초한지』는 유방과 항우가 태어난 무렵인 전국시대 말기부터 시작하여 진시황제와 2세 황제 호해(胡亥)의 통일 진(秦)나라 시대를 걸쳐 통일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패왕(覇王)이 되는 과정, 그리고 이에 승복하지 못한 유방이 반발하여 항우에 맞서 싸워 끝내 천하를 재통일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시대 배경의 총 기간은 대략 50년. 실제로 유방이 거병하여 항우를 패망시키고 천하를 통일, 한(漢)제국을 세울 때까지 걸린 기간은 7년이며, 순수하게 항우와 대립하여 싸운 기간은 5년이다.
이 보다 더 넓은 기간으로 따져보자면 『초한지』는 「열국지」와 「삼국지」의 가운데 정도에 위치한다. 따라서 「열국지」를 읽고 나서 「삼국지」를 읽기 전에 『초한지』를 읽는 것이 시대적으로 순서가 맞고 중국 역사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초한지』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제가 죽고 나서 막내 아들 호해가 2세 황제에 즉위하지만 환관 조고가 휘두르는 폭정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점점 더 비참해져 갔다. 폭정과 억압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불만은 점점 커져갔고 천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분위기로 변한다. 이때 일어난 것이 진승과 오광의 난. 이 반란을 도화선으로 전국 각지에서는 반란의 세력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진나라는 결국 멸망한다. 진의 멸망 이후에도 천하를 제패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나타났다 사그라지고 사그라진 그 자리에 또 다른 패들이 자리 잡는 반복의 역사가 되풀이된다.
수많은 호걸들이 천하를 얻기 위해 역사의 전면에 나섰다 그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들 중에 두드러진 두 인물이 유방과 항우이며 최후의 승리는 결국 유방의 차지가 된다. 수많은 호걸들 중에서 유독 유방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영웅호걸의 기질이 농후한 명문가 출신의 항우와 평범하기 그지없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 유방. 이 둘의 싸움에서 유방이 승리를 거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또한 이 과정을 살펴보고 얻을 수 있는 대인 관계의 처세술과 경영 마인드, 리더십은 『초한지』에서 얻을 수 있는 큰 교훈이기도 하다. 유방의 승리는 결국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한 리더십에 있었다는 것이 많은 역사가들의 평가다. 한신과 장량, 소하 같은 인재들이 없었다면 유방은 결코 한(漢)고조가 될 수 없었을 것이고 이렇듯 역사 속에 담긴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고 내일을 꿈꾸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
근래에 들어 「열국지」나 「삼국지」가 한글세대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쓰여지는 작업이 활발한 것에 비해 『초한지』의 한글화 작업은 상대적으로 진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글세대 작가인 유재주에 의해 쓰여진 『초한지』의 발간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겠다. 한글세대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유재주의 『초한지』는 중국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기존의 독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일이고,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의 재탄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이것이 2005년 신판이라 할 수 있는 유재주의 『초한지』가 기대되는 또 한 가지 이유다.
◆ 차례
▪ 1권 용(龍)의 아들
서장|용의 아들|유협의 세계|폭정|유방, 관리가 되다|진시황의 죽음|타오르는 불길
▪ 2권 강동(江東)의 횃불
강동의 횃불|장강을 건너다|장량|항우, 이름을 떨치다|장함의 투항|관중으로 가는 길
▪ 3권 진(秦) 제국의 멸망
진제국의 멸망|위기일발|홍문의 연회|한중으로 들어가다|한신|다시 관중으로
▪ 4권 초(楚)패왕과 한(漢)왕
치밀한 포석|팽성 대둔주|경포를 낚다|형양성 전투|진평의 기책|배수진
▪ 5권 사라져 가는 영웅들
한신, 제왕에 오르다|대타협, 그리고 반전|항우, 오강에 지다|마침내 황제에 오르고|사라져가는 영웅들ㆍ1| 사라져가는 영웅들ㆍ2|종장
◆ 저자 유재주
강원도 춘
유재주 장편역사소설 『초한지』
랜덤하우스중앙 발간|유재주 지음|전 5권|신국판|각 권 8,500원
유재주의 초한지(楚漢志) 출간
천하를 놓고 벌이는 유방과 항우의 대 혈투!
「공명의 선택」, 「평설열국지」의 작가이자 얼마 전 「조선검객 무운행장기」를 출간한 바 있는 중견작가 유재주(한얼검도관 관장)씨가 이번에는 유방과 항우의 대혈투를 그린 『초한지(楚漢志)』를 펴냈다.
초한지에는 천하쟁패를 꿈꾸는 수많은 호걸들이 등장한다. 영웅의 삶을 꿈꾸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간 풍운아들, 초한지는 그들 중에서도 유방(劉邦)과 항우(項羽)의 삶에 초점이 맞춰진 소설이다.
『초한지』는 유방과 항우가 태어난 무렵인 전국시대 말기부터 시작하여 진시황제와 2세 황제 호해(胡亥)의 통일 진(秦)나라 시대를 걸쳐 통일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패왕(覇王)이 되는 과정, 그리고 이에 승복하지 못한 유방이 반발하여 항우에 맞서 싸워 끝내 천하를 재통일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시대 배경의 총 기간은 대략 50년. 실제로 유방이 거병하여 항우를 패망시키고 천하를 통일, 한(漢)제국을 세울 때까지 걸린 기간은 7년이며, 순수하게 항우와 대립하여 싸운 기간은 5년이다.
이 보다 더 넓은 기간으로 따져보자면 『초한지』는 「열국지」와 「삼국지」의 가운데 정도에 위치한다. 따라서 「열국지」를 읽고 나서 「삼국지」를 읽기 전에 『초한지』를 읽는 것이 시대적으로 순서가 맞고 중국 역사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초한지』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제가 죽고 나서 막내 아들 호해가 2세 황제에 즉위하지만 환관 조고가 휘두르는 폭정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점점 더 비참해져 갔다. 폭정과 억압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불만은 점점 커져갔고 천하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분위기로 변한다. 이때 일어난 것이 진승과 오광의 난. 이 반란을 도화선으로 전국 각지에서는 반란의 세력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진나라는 결국 멸망한다. 진의 멸망 이후에도 천하를 제패하고자 하는 세력들이 나타났다 사그라지고 사그라진 그 자리에 또 다른 패들이 자리 잡는 반복의 역사가 되풀이된다.
수많은 호걸들이 천하를 얻기 위해 역사의 전면에 나섰다 그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들 중에 두드러진 두 인물이 유방과 항우이며 최후의 승리는 결국 유방의 차지가 된다. 수많은 호걸들 중에서 유독 유방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영웅호걸의 기질이 농후한 명문가 출신의 항우와 평범하기 그지없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 유방. 이 둘의 싸움에서 유방이 승리를 거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그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또한 이 과정을 살펴보고 얻을 수 있는 대인 관계의 처세술과 경영 마인드, 리더십은 『초한지』에서 얻을 수 있는 큰 교훈이기도 하다. 유방의 승리는 결국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한 리더십에 있었다는 것이 많은 역사가들의 평가다. 한신과 장량, 소하 같은 인재들이 없었다면 유방은 결코 한(漢)고조가 될 수 없었을 것이고 이렇듯 역사 속에 담긴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고 내일을 꿈꾸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 같은 것일 수밖에 없다.
근래에 들어 「열국지」나 「삼국지」가 한글세대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쓰여지는 작업이 활발한 것에 비해 『초한지』의 한글화 작업은 상대적으로 진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글세대 작가인 유재주에 의해 쓰여진 『초한지』의 발간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겠다. 한글세대에 의해 새롭게 쓰여진 유재주의 『초한지』는 중국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기존의 독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일이고,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의 재탄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이것이 2005년 신판이라 할 수 있는 유재주의 『초한지』가 기대되는 또 한 가지 이유다.
◆ 차례
▪ 1권 용(龍)의 아들
서장|용의 아들|유협의 세계|폭정|유방, 관리가 되다|진시황의 죽음|타오르는 불길
▪ 2권 강동(江東)의 횃불
강동의 횃불|장강을 건너다|장량|항우, 이름을 떨치다|장함의 투항|관중으로 가는 길
▪ 3권 진(秦) 제국의 멸망
진제국의 멸망|위기일발|홍문의 연회|한중으로 들어가다|한신|다시 관중으로
▪ 4권 초(楚)패왕과 한(漢)왕
치밀한 포석|팽성 대둔주|경포를 낚다|형양성 전투|진평의 기책|배수진
▪ 5권 사라져 가는 영웅들
한신, 제왕에 오르다|대타협, 그리고 반전|항우, 오강에 지다|마침내 황제에 오르고|사라져가는 영웅들ㆍ1| 사라져가는 영웅들ㆍ2|종장
◆ 저자 유재주
강원도 춘